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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오늘 읽은 책 - [ 홍학의 자리 ]

사실 책은 취향을 타는 거라지만 저는 책을 고를 때 주변의 추천을 받아 읽는 편입니다.

그 중 소설을 읽을 때는 현실에 없을 법한 일들을 상상하면서 읽는 것이 재밌습니다.

사실 스릴러 관련 장르들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추천을 받았기에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홍학의 자리 - 정해연

2021.07.26 발행

홍학의 자리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791425

 

홍학의 자리 - YES24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예측 불가!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 『홍학의 자리』는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

www.yes24.com

 

자 어디 소설을 읽어보자라고 하던 차 책 추천을 받고 

홍학의 자리로 정해연 작가님의 작품을 늦게나마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프롤로그는 2페이지로 준후가 다현을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준후는 45세, 학교 선생님이고 호수에 유기된 다현은 18세, 학교 제자로 둘의 관계는 부적절한 관계로 보입니다.

2페이지 부터 충격적인 소재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뒷이야기가 궁금해진 책이었습니다.

프롤로그 마지막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라고 마무리 되며 그때부터 추리하며 읽게 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김준후 - 45살, 은파고등학교 2학년 채다현 담임.

채다현 - 18살, 은파고등학교 2학년.

조미란 - 은파고등학교 교무부장, 정은성의 엄마.

정은성 - 18살, 은파고등학교 2학년. 다현과 절친한 사이였음.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나 그 거부감을 조금만 참고 지나가면

예상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으나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로 흥미진진하고 심장 쫄깃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왜 책의 제목이 홍학의 자리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으실텐데요.

저도 홍학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무슨 연관 관계가 있을까 라고만 생각하며 읽었는데

이 부분도 소설에 나오게 됩니다. 다만 이 부분도 반전, 스포일러의 내용이 될 수 있으니 

모르는 상태로 소설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다현을 죽인 범인을 따라가다 결말을 맞이할 때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고 추리를 하며 읽는 것을 좋아한다! 라고 하시는 분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홍학의 자리]는 반전이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스포를 당하고 읽는다면 재미가 반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 절대 지켜"